클로리스는 숲 깊은 곳에 숨겨진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그녀의 가족은 농작물을 가꾸고 가축을 키우며, 때때로 사냥을 나가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왔다. 어릴 적부터 클로리스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활과 화살을 손에 쥐고, 사냥하는 법을 배웠다.
클로리스는 자연의 품에서 자라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숲은 그녀의 놀이터였고, 그녀는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숲을 탐험하고, 동물을 쫓고, 그 지역에 사는 수많은 식물과 동물에 대해 배우며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그녀는 어느새 사냥에 능숙해져, 가족을 위해 사냥감을 집으로 가져오는 일도 하게 되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클로리스는 점점 더 생존의 기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책을 읽으며, 대피소를 짓는 법부터 성냥 없이 불을 피우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익혀나갔고, 땅에서 살아가며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삶에 대한 꿈은 점점 더 강렬해졌다.
18살이 되던 해, 클로리스는 혼자서 숲으로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가장 믿음직한 활과 화살, 그리고 필요한 장비를 챙겨 숲으로 향했다. 처음 몇 주간은 식량과 물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클로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사냥 기술과 생존 능력을 완벽히 익혀, 야생에서 홀로 자립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숲은 이제 그녀의 집이 되었고, 클로리스는 그곳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일구어 나갔다.